웨이보, 6월 월간 활성 사용자 5억8200만…전년比 1600만명 순증

2분기 매출 22% 감소…조정 후 영업이익률 32%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최대 SNS인 웨이보의 활성 유저수가 2분기에도 증가했지만 코로나19 영향으로 매출 규모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되며 광고 비즈니스 등도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5일 웨이보의 2분기 실적 발표에 따르면 웨이보의 6월 월간 활성 유저수(MAU)는 5억2800만 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약 1600만명이 증가했다. 평균 일일 활성유저스(DAU)는 2억5200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00만 명 늘어났다. 플랫폼 별로는 모바일이 전체 MAU의 95%를 점유했다.
 
웨이보의 2분기(3월~6월) 매출액은 4억5020만 달러(약 6130억원)로 전년대비 22% 감소했다. 조정 후 영업이익은 1억4500만 달러(약 1975억원)였으며 영업이익률은 32%로 지난해 39%보다 7%포인트 줄어들었다. 

 

웨이보의 매출액 감소는 광고, 마케팅 수익이 3억8560만 달러(약 5250억원)로 23% 줄었든 것이 영향을 미쳤다. 웨이보는 이같은 광고, 마케팅 수익 감소는 거시적 경제 상황의 불확실성 증대와 중국 내 주요지역의 코로나19 확산과 그에 따른 봉쇄로 인해 비롯됐다고 밝혔다. 

 

6월 말 기준의 웨이보의 현금, 단기 투자 보유 규모는 30억 달러였으며 2분기 영업활동에 투입된 현금은 8300만 달러, 자본 지출은 1480만 달러, 감가상각비는 1410만 달러였다. 

 

웨이보 관계자는 "2분기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어려움을 헤쳐나가야 했다"며 "채널 투자 축소에도 불구하고 커뮤니티 참여는 건전한 추세를 이어나갔다. 향후에는 전반적인 광고 비즈니스도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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