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옥타, 재외동포 청년 대상 창업무역스쿨 등 프로그램 개최

 

[더구루=최영희 기자]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는 우리 재외동포 청년들의 해외 취·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매년 7~9월 해외 각 지역에서 차세대 글로벌 창업무역스쿨과 차세대 리더스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있다.

 

차세대 리더스 컨퍼런스는 대륙별로 활동 중인 재외동포 청년들의 창업지원과 청년 경제인들의 교류 촉진 등을 위해 마련된 월드옥타의 고유 프로그램이다.

 

이번 8월 차세대 리더스 컨퍼런스의 첫발을 뗀 것은 호주 멜버른이다.

 

8월 17일부터 3일간 멜버른에서 치러진 ‘2022 대양주 차세대 리더스 컨퍼런스’는 호주와 뉴질랜드 각 6개 도시의 한인 차세대 CEO와 예비 창업가, 월드옥타 차세대 임원 등이 참석했다.

 

컨퍼런스를 총괄한 최원준 대양주 담당 차세대 부위원장은 “이번 행사가 다가오는 글로벌 환경을 예측하고 준비하는 기회가 되었길 바라며, 우리 차세대들이 대양주 한인 네트워크의 주역이 되는 큰 전환점이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호주 멜버른을 비롯해 중국의 광저우, 캐나다의 토론토, 미국의 뉴욕 등 4개 도시에서 ‘차세대 글로벌 창업무역스쿨’이 개최됐다.

 

2003년 뉴욕을 기점으로 시작된 차세대 글로벌 창업무역스쿨은 월드옥타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차세대를 양성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차세대 글로벌 창업무역스쿨은 국외에서 나고 자란 우리 청년들에게 한국의 얼과 민족정신을 일깨워 한민족의 자긍심을 심어주고 모국을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산업자원부의 예산으로 운영되는 정부 지원 교육 사업이다.

 

특히 이번 창업무역스쿨은 여러 지회와 통합으로 진행되어 인접한 다른 지역의 차세대 회원들도 참석해 코로나 19로 직접 만나지 못했던 회원들과 교류하는 시간을 가지며 행사의 규모를 키웠다.

 

19일 캐나다 몬트리올 지회와 공동으로 개최된 토론토 창업무역스쿨은 한국 중소기업 제품의 캐나다 시장 진출 모색 방향에 대한 주제로 이루어졌다.

 

토론토 지회는 “창업무역스쿨의 꽃”이라 불리는 창업 과제 발표에서 1등을 한 팀에 창업지원금 $3000을 지원하며, 회원들이 교육과정 이후에도 안정적으로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미국 뉴욕에서는 뉴저지, 시카고, 보스톤, 노퍽 등 5개 지회가 공동으로 무역스쿨을 개최했다.

 

참여자 대부분이 90년대 생인 이른바 MZ 세대 회원들이 모인 만큼 다양한 창업 아이템들이 돋보였다.

 

전 세계적 이슈인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해 지역 화폐와 자원순환을 접목한 아이템, MBTI 등 젊은 층에 인기 있는 콘텐츠를 활용한 웹 서비스, 메타버스와 SNS를 활용한 고객 체험 마케팅 전략 등이 창업무역스쿨의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

 

월드옥타 장영식 회장은 영상을 통해 축사를 전하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지회를 잘 이끌어준 각 지회장님과 회원들, 그리고 차세대 여러분이 자랑스럽다”라며 “월드옥타의 미래를 이끌어갈 차세대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소통으로 화합하겠다”라고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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