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美서 '비건' 맥플랜트 버거 사업 접는다

매장당 하루 판매량 20개 이하…예상치(60개)보다 적어
비건사업 매력적이지 않다고 판단, 해외사업 철수는 미정

[더구루=한아름 기자] 맥도날드가 미국에서 맥플랜트 버거 사업을 중단한다. 맥플랜트 버거 판매량이 기대보다 저조했기 때문이다.

 

4일 맥도날드에 따르면 미국에서 대체육 버거 '맥플랜트 버거' 사업을 접는다. 맥플랜트 버거는 대체육 업체 비욘드미트와 함께 개발한 제품으로, 건강·환경·동물권을 위해 고기를 안 먹거나 덜 먹겠다는 소비자를 타깃으로 지난해 11월부터 시범 사업을 운영해왔다.


캘리포니아와 댈러스 등 주요 지역에 위치한 맥도날드 지점에서 맥플랜트 버거 판매율이 저조했다. 매장당 하루 맥플랜트 버거 판매량은 20개 이하로, 예상치(60개)보다 적었다. 특히 도시화가 덜 된 지역에서 맥플랜트 판매량이 저조했다. 
 

앞서 맥도날드는 비욘드미트와 3년간 맥플랜트 버거 사업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지만 1년여 만에 미국 사업에서 손을 뗐다. 이번 사업 중단 소식에 비욘드미트의 주가는 6% 하락했다. 
 

다만 다른 나라에서도 맥플랜트버거 사업을 중단할지는 결정되지 않았다. 덴마크나 영국, 오스트리아 등 다른 나라에선 맥플랜트 버거가 지속해서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이다.


맥도날드가 미국서 맥플랜트 버거 사업을 중단하면서 국내 도입 여부는 더욱 미궁 속으로 빠져들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서 맥플랜트 버거 사업이 확대되고 있을 때도 국내 도입 여부는 확실치 않다는 입장을 보였기 때문이다.


한국 맥도날드 관계자는 "국내 도입에 대해선 현재 구체적으로 논의된 바 없다"며 "국내 도입 계획은 소비자 니즈를 반영해 신중히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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