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민찐 총리, 韓기업에 "베트남 신재생에너지 사업 참여해달라" 요청

유엔 당사국총회(COP26) 약속 이행
베트남 지역·글로벌 가치 사슬 허브 구축 촉구

 

[더구루=길소연 기자] 팜민찐(Pham Minh Chinh) 베트남 총리가 한국 기업에 베트남 신재생에너지 사업 투자에 대해 적극적인 구애를 펼쳤다. 이미 삼성전자, LG, 효성, 한화 등 많은 기업이 투자했지만 베트남이 협력과 투자를 원하고 있어 추가 투자가 기대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팜민찐 베트남 총리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하노이에서 한국 기업과 회담을 갖고 한국 투자자와 기업 대표단에게 베트남을 지역과 글로벌 가치 사슬 허브로 만드는 데 도움을 줄 것을 촉구했다.

 

팜민찐 총리는 "베트남은 한국 기업이 유대를 강화하고 베트남 기업이 공급과 생산 사슬에 참여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베트남이 곧 지역, 글로벌 가치 사슬 허브가 되는 데 도움이 되기를 희망하고 있"고 전했다. 

 

이어 무역도 한-베트남 자유무역협정(VKFTA) 메커니즘을 통해 정치적 대화를 계속 강화할 것을 촉구했다. 양국간 무역수지 불균형을 해소해 농산물과 수산물과 같은 베트남 수출 제품이 한국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유리한 조건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베트남은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 약속 이행에 따라 청정 에너지와 재생 에너지의 개발을 장려함을 나타내면서 에너지 개발에서 양자간 협력 촉진을 제안했다.

 

산업 개발과 관련해 베트남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을 포함한 첨단산업개발을 우선시하고 있다. 동시에 국가는 제조 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한 투자 유치에 중점을 두고 있다. 또 과학 기술, 혁신, 디지털 혁신과 관련된 새로운 생산 능력 형성에 돌파구를 마련하고 있다.

 

그는 "베트남은 한국의 가장 강력한 영역으로 한국 기업들이 베트남에 대한 협력과 투자를 계속 강화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한국은 중국, 미국에 이어 베트남의 세 번째 무역 상대국이다. 베트남은 한국의 가장 큰 경제 파트너로서 아세안에 대한 한국 투자의 30%를 유치하고 한-아세안 교역의 50%를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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