퀀텀머신, 양자 컴퓨팅 센터 설립

이스라엘 혁신청, 1억 달러 예산 지원
센터, 미래 클라우드 액세스 옵션 등 역할

 

[더구루=정등용 기자] 삼성전자가 투자한 바 있는 이스라엘 양자컴퓨팅 스타트업 퀀텀머신(Quantum Machines)이 양자 컴퓨팅 센터를 설립한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스라엘 혁신청은 양자 컴퓨팅 센터의 설립 업체로 퀀텀머신을 선정했다. 여기엔 1억 달러의 정부 예산이 지원되고 클래식 컨설팅(Classic Consulting)과 엘빗 시스템(Elbit Systems)이 파트너 업체로 참여한다.

 

양자 컴퓨팅 기술은 양자 입자의 특성을 기반으로 이미지 처리나 시뮬레이션, 코드 디코딩과 같은 동일한 알고리즘을 빠른 속도로 수행할 수 있는 기능을 한다.

 

이번에 설립되는 양자 컴퓨팅 센터는 세 가지 양자 처리 기술을 사용해 모든 수준의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에서 연구·개발을 수행 할 수 있다. 특히 미래 클라우드 액세스 옵션과 함께 계산을 직접 실행할 수 있는 본격적인 범용 양자 컴퓨팅 기능도 제공한다.

 

파트너 업체로 참여하는 엘빗 시스템은 센터 운영 위원회의 일원이 되는 동시에 보안 양자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주도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응용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전담 인력도 센터에 배치할 계획이다.

 

오릿 파카시 하코언 혁신과학기술부 장관은 “양자 컴퓨팅 센터 설립은 이스라엘의 민간 및 기술 회복력에 있어 중대한 도약을 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퀀텀머신은 지난 2018년 초 양자 컴퓨팅 전문가들이 뭉쳐 설립됐다. 업체는 양자 컴퓨터를 더 쉽게 구축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하드웨어 플랫폼 ‘퀀텀 오케스트레이션(QOP)’과 양자 컴퓨터를 위한 최초의 표준 범용 언어 'QUA'를 발표하기도 했다.

 

퀀텀머신은 현재까지 8300만 달러(약 1095억 원)의 투자 자금을 유치했다. 주요 투자 업체로는 삼성전자의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털(CVC) 삼성넥스트(Samsung Next)와 레드닷 펀드(Red Dot Fund)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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