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이 풍력 발전용 터빈에 사용되는 희토류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GE는 호주 광물개발 기업 아라프라와 네오디뮴·프라세오디뮴 공급 계약을 맺었다. 네오디뮴과 프라세오디뮴은 전기차와 풍력발전 터빈용 영구자석을 생산하는 데 필요한 필수 광물이다.
전 세계적인 전기차 생산 증가와 친환경 에너지 확대로 네오디뮴·프라세오디뮴 수요가 급증하면서 공급 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GE는 이번 계약에 따라 향후 아라프라에 대한 지분 투자도 계획 중이다. 이를 통해 희토류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E는 "아라프라와 협력을 통해 재생 에너지 비용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하며 경쟁력 있는 핵심 자원을 얻게 됐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