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신형 스포티지, 유럽 충돌테스트 '별 5개'

유로 NCAP 운전자와 동승자 신체 보호 우수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 간판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스포티지'가 호주에 이어 유럽에서 실시한 안정성 평가에서도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 2022년형 스포티지는 유럽 신차 안정성 평가 프로그램(EuroNCAP·이하 유로앤캡)에서 별 5개(★★★★★)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유로앤캡은 유럽 시장에서 판매되는 자동차의 안전 성능에 대한 현실적이고 독립적인 평가를 위해 1997년 설립된 기관이다. 자동차 탑승자 또는 도로 위 보행자가 부상을 입거나 사망할 수 있는 실제 사고의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안전 테스트를 진행, 이를 쉽게 비교할 수 있도록 5스타 안전 등급으로 발표하고 있다.

 

운전자와 동승자 신체 보호 측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냈다는 평가다. 성인과 어린이 탑승자 보호 능력은 각각 87%, 86%를 나타냈다. 특히 정면 충돌 테스트에서 뛰어난 안정성을 자랑했다. 운전자 포함 전 승객의 무릎과 허벅지 등의 보호 능력에 대한 극찬이 이어졌다.

 

lSLA 시스템과 LKA 시스템 등을 토대로 안전 지원 능력은 72%, AEB 시스템에 힘입어 보행자 보호는 66%로 집계됐다. 유로앤켑은 "경량화와 내구성 강화가 동시에 이뤄진 차체 덕에 승객 보호 기능이 더욱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스포티지는 최근 호주 신차 안정성 평가 프로그램(ANCAP)에서도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마찬가지로 운전자와 동승자 신체 보호 측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냈다는 평가를 받았었다. <본보 2022년 7월 8일 참고 기아 스포티지, 호주 NCAP 안전 등급 ‘별5개’>

 

스포티지는 이들 평가로 지난해 라틴 NCAP(신차평가 프로그램)에서 받은 불명예를 모두 해소했다.
 
앞서 스포티지는 지난해 12월 라틴 NCAP이 실시한 자동차 안전 평가에서 별을 한 개도 받지 못했다. 정면충돌과 측면 충돌에서 운전자와 동승자의 신체를 보호하는 데는 우수했다는 평가를 받았으나 표준 사이드헤드 보호 에어백이 없어 좋은 점수를 받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평가가 나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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