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 美 계열사' 앨런하림, '모범적 가금류사업장' 수상

닭 사육 시스템·위생 관리 기술력 인정받아
지난해엔 최우수사업장·우수 양계인 수상

[더구루=한아름 기자] 하림의 미국 자회사 앨런 하림(Allen Harim)이 델마버 치킨 협회가 선정한 '모범적 가금류 사업장'(Outstanding Grower awards) 수상 명단에 올랐다. 앨런 하림이 미국 양계 산업에서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5일 델마버 치킨 협회(Delmarva’s chicken community)는 앨런 하림의 뛰어난 양계 및 양계 가공업 기술력을 인정하며 모범적 가금류사업장을 수여했다. 델마버 치킨 협회는 앨런 하림의 닭 사육 시스템과 위생 관리 기술 등이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델마버 치킨 협회는 앨런 하림에 이어 △퍼듀팜 △아믹 농장△ 퍼듀 농장 △마운티어 농장 △마운티어 팜스 △타이슨 △콜맨 내추럴 푸드 △아믹 팜스 등 12곳을 모범적 가금류 사업장으로 선정했다.

 

관전 포인트는 앨런 하림의 위탁 사육·부화·종계업 등 사업 역량이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했다는 것이다. 미국은 양계 선진국으로 일컬어지는 만큼 앨런 하림의 기술력을 입증받았다는 평가다.

 

앨런 하림은 미국 양계 시장에서의 입지를 탄탄히 다져왔다. 지난해 9월엔 가금류산업안전보건공동협의회로부터 최우수 사업장으로 인정받은 데 이어 11월엔 미국양계협회가 선정한 '우수 양계인' 상을 받은 바 있다.

 

하림은 지난 2011년 미국 닭고기 업체 앨런패밀리푸드를 9500만 달러에 인수하면서 미국 양계 시장 진출의 포석을 마련했다. 앨런패밀리푸드는 28곳의 직영농장과 230여개의 계약사육농장를 보유하고 있는 미국 19위의 닭고기 업체다. 연간 생산량은 22만톤에 달한다. 하림은 앨런패밀리푸드를 인수한 후 앨런 하림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테크열전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