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소폴리틱스, 'oxo 데이터랩' 코너 신설

[더구루=최영희 기자] 정치 데이터 플랫폼 옥소폴리틱스는 ‘oxo 데이터랩’ 코너를 신설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신설한 ‘oxo 데이터랩’은 옥소폴리틱스가 설문조사를 진행한 이래 누적된 약 1000여 건의 응답결과를 바탕으로 회원 다수가 주목했던 이슈를 엄선, 재구성한 콘텐츠다.

 

격주 토요일에 공개되는 ‘oxo 데이터랩’은 각 주제에 대해 정치성향별, 성별 및 연령, 지역별 데이터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고, 베스트 댓글이 설문 결과를 뒷받침하기 위한 근거로 소개되기 때문에 관심있는 이슈를 톺아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예를 들어 ‘예술인·체육인 병역특례 공정하다고 생각하세요?” 제목의 콘텐츠는 최근 찬반 논란이 있었던 예술인과 체육인에 대한 병역특례 적용 문제를 다루었다.

 

즉, 병역 관련 법안 개정이 논의되기 시작한 작년 9월과 최근 이슈가 재점화된 올해 4월에 올린 설문 응답 결과를 비교해 어떤 점이 달라졌는지 시계열로 호랑이(진보), 하마(중도진보), 코끼리(중도), 공룡(중도보수), 사자(보수) 등 각 정치성향별 의견 차, 그리고 남성과 여성, 2040세대별 응답 추이 등도 함께 확인할 수 있도록 콘텐츠를 구성했다.

 

이 밖에 ‘oxo 데이터랩’은 여가부 폐지, 러시아 경제 제재 동참 등 윤석열 대통령 당선 전후로 ‘뜨거운 감자’였던 주제들에 대해, 여전히 실효성과 실익 등을 따졌을 때 서로 다른 정치 성향을 지닌 회원들의 응답에 어떤 차이를 나타내 보이는지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특히 여가부 폐지는 윤 대통령의 핵심 공약 중 하나였는데, 당선 이후 다른 부족보다는 호랑이(진보) 회원들이, 남성보다는 여성의 반대가 눈에 띄게 증가한 것을 응답 데이터 결과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옥소폴리틱스 관계자는 “옥소폴리틱스는 국민적 관심을 유발했던 주요 이슈와 관련해 대표 키워드만 검색해봐도 해당 이슈가 어떻게 변화되어 왔고, 이슈와 관련해 대중들은 어떤 관점으로 바라보고 있는지 한눈에 쉽게 확인해 볼 수 있는 게 장점”이라며, “이에 더해 ‘oxo 데이터랩’ 코너는 엄선된 이슈들을 곱씹어보고 흥미를 북돋움으로써, 최신 이슈들에 대해 회원들의 이해가 한층 깊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모든 사람의 모든 생각’을 보여주는 것을 미션으로 하는 ‘옥소폴리틱스’는 지난 2019년 트위터, 에어비앤비 엔지니어 출신의 유호현 대표가 형제 유찬현과 함께 설립, 공동대표로 이끌고 있는 온라인 스타트업으로, 현재 총 회원수 17만여 명을 보유한 온라인 커뮤니티로 성장했다.

 

‘옥소폴리틱스’는 매일 대중들이 관심있어 할 만한 정치 사회 이슈를 선정해 설문조사를 콘텐츠로 올리면, 진보부터 보수까지 총 5가지 정치성향으로 구분되는 다수의 회원들이 ○, △, X로 투표에 참여하고 자유롭게 댓글을 남긴 결과를 데이터로 확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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