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파스, 과기정통부 주관 국책과제 선정

[더구루=최영희 기자] 라파스가 보건복지부, 중소벤처기업부에 이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가 추진하는 ‘차세대 바이오·의료기술 개발 사업’ 국책과제에 참여한다. 

 

이번 과제는 마이크로니들 기술을 최신 생명공학 기술에 융합하는 것을 주요 연구 골자로 하는 만큼, 향후 마이크로니들 기반의 차세대 진단 의료기기 개발이 한층 가속화될 전망이다.

 

마이크로니들 패치 의약품 전문기업 라파스는 과기부가 추진하는 ‘2022년 제1차 바이오·의료기술 개발 사업’의 ‘경혈 자극·진단 원천기술 기반 ICT 접목 침치료 융합 시스템 개발’ 과제에 공동 연구기관으로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나창수 동신대학교 한의학과 교수팀이 연구책임자를 맡은 이번 사업은 라파스를 비롯해 경희대학교, 대구경북과학기술원, 부경대학교, 포항산업과학연구원의 교수와 박사들이 공동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연구를 진행한다.

 

해당 컨소시엄은 경혈부위 레이저 스페클 패턴 분석(DSCA) 원천기술과 경혈 자극용 심부자극 침습레이저침, 전도성 마이크로니들침, 전침, 진동침 등 융합자극의 자극 원천기술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ICT(빅데이터·인공지능) 및 증강현실 기반 경혈 자극·진단 스마트 헬스케어 침치료 융합 시스템 시제품 개발, 품목 허가 절차 및 상용화 전략 수립도 추진한다.

 

라파스는 경혈 자극 진단 스마트 헬스케어 침치료 융합 시스템 구축에 필요한 ‘전도성 마이크로니들침, 진동침 등의 융합자극에 필요한 마이크로니들 패치제 연구’를 담당할 예정으로, 총 146억원 규모의 연구비용 중, 27억원가량의 금액을 정부로부터 지원받는다.

 

라파스 관계자는 “마이크로니들 기술의 혁신성과 성장성을 인정받아 지난 보건복지부, 중소벤처기업부에 이어 이번 과기부 국책과제에도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며 “3개의 과제를 합해 총 60억원 규모의 연구개발비를 지원받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바이오·의료기술 개발 사업을 통해 마이크로니들 적용 분야를 한의학으로까지 확장할 수 있는 차세대 마이크로니들 플랫폼을 개발할 것”이라며 “한의학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마이크로니들 제형의 의료기기 상용화에 앞장서 국민건강증진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라파스가 참여하는 이번 제1차 바이오·의료기술 개발 사업은 과기부가 국가 과학기술 경쟁력 강화와 국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미래 유망 바이오기술 분야의 원천기술 개발을 목적으로 다양한 분야의 산학연과 협력체를 구성해 공동으로 진행하는 사업이다.

 

한편, 라파스는 지난해 새로운 형태의 마이크로니들 바이오센서 개발에 성공해 관련 기술에 대한 국내 특허를 취득한 바 있다. 해당 기술은 전기 전도율과 안전성이 높을 뿐 아니라 저렴한 비용으로 대량생산이 가능한 마이크로니들 바이오센서를 생산하는 기술로, 라파스는 마이크로니들을 진단 의료기기로 활용하기 위한 연구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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