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구루=홍성일 기자] 스페인의 항공사 '에어유로파'가 발행한 최초의 NFT(대체불가토큰) 항공권이 라이브 경매를 통해 100만 달러가 넘는 가격에 판매됐다.
에어유로파와 NFT항공권 발행을 주도한 트래블X는 25일(현지시간) 최초의 NFT 항공권 'NFTicket'이 경매를 통해 100만2000달러(약 12억5000만원)에 판매됐다고 밝혔다. 'NFTicket'은 지난 11일(현지시간) 출시됐다.
에어유로파는 전세계 60개 이상의 노선을 운영하는 스페인 항공사로 NFT항공권 발행을 위해 트래블X, 알고랜드와 손잡았다. 트래블X는 여행산업에 웹3 환경을 도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 업체이며 알고랜드는 블록체인 인프라를 전문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 판매된 NFT티켓은 오는 11월 29일 미국 마이애미 비치행 특별 에어 유로파 항공편 비즈니스 클래스 좌석을 이용할 수 있으며 12월 플로리다주에서 열리는 프리미어 아트쇼(the premier art show of the Americas)에서 특전을 받게된다.
에어유로파는 향후 14일마다 아티스트들과 협업해 제작한 'NFTicket' 컬렉션을 공개하고 경매를 통한 판매를 진행할 계획이다.
에어유로파 관계자는 "첫 번째 NFTicket 경매 결과에 만족한다"며 "향후 고객 서비스를 혁신을 위한 경험이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