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인도의 암호화폐(가상화폐,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DCX(CoinDCX)'가 투자금 유치에 성공하며 추가고용을 통한 확장에 나선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코인DCX는 시리즈D 투자 라운드를 통해 1억3500만 달러(약 1680억원) 투자를 유치했다. 코인DCX는 이번 투자 라운드를 통해 21억5000만 달러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스테드뷰와 판테라가 공동으로 주도했으며 코인베이스 벤처스, 킹스웨이, 드래퍼드래곤, 리버블릭 캐피탈, 킨드레드 벤처스 등이 투자자로 참여했다.
코인DCX는 2018년 설립된 인도의 암호화폐 거래소다. 인도 암호화폐 거래소 중 처음으로 유니콘 기업 반열에 올랐으며 현재 1000만명 이상의 유저와 80개 이상의 암호화폐를 서비스하고 있다.
코인DCX는 투자 라운드를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개인 투자자 교육 사업을 강화해 도시가 아닌 지역에 사는 투자자들의 블록체인 생태계 접근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현재 400명 규모인 회사 규모도 연말까지 1000명까지 늘릴 예정이다.
코인DCX 관계자는 "최근 우리의 볼륨이 작아졌지만 장기적으로 봐서는 크게 중요치 않다. 중요한 것은 암호화폐를 주류로 만들길 위한 방법"이라며 "투자자들은 사업이 얼마나 빨리 성장하는지 판단하기 위해 당장의 거래량보다도 방향성에 베팅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