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암호화폐 정보 분석 업체 '코인메트릭스(Coin Metrics)'가 신규 자금 조달을 통해 서비스 강화에 나선다.
코인메트릭스는 6일(현지시간) 에이크루 캐피탈, BNY 멜런이 주도한 시리즈C 투자 라운드를 통해 3500만 달러(약 430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골드만삭스,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 하이랜드 캐피탈 파트너스, 에이본 벤처스, 모닝사이드 테크놀로지 벤처스 등 기존 투자자들이 다수 참여했다. 또한 시보이 글로벌 마켓, 잼 핀톱 블록체인, 무바달라 인베스트먼트 컴퍼니, 브리번 하워드 디지털 등이 신규 투자를 진행했다.
코인메트릭스는 암호화 자산을 다루는 기관에 네트워크 데이터, 시장 데이터, 인덱스, 네트워크 위험 솔루션 등을 제공하고 있는 데이터 제공업체다. 코인메트릭스는 지난해 진행한 시리즈B 투자 라운드를 통해 1500만 달러를 조달한 바 있으며 이후 딜로이트로부터 SOC 2 타입1 인증을 받기도 했다.
코인메트릭스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신제품 개발에 투입하고 회사 공간을 확장하는데도 사용하게 계획이다. 이를통해 향후 글로벌 금융 기관들의 암호화 자산 시장 진입을 지원한다.
코인메트릭스 관계자는 "우리는 디지털 자산 공간에서 주요 기관들의 연결고리 역할을 하며 확장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며 "이번 자금 조달을 통해 세계적 수준의 인프라를 갖추기 위한 투자를 포함해 비즈니스·제품 로드맵 확장을 가속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