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최영희 기자] 장기적인 코로나19 상황에서 최근 급증하고 있는 아동관련 사회문제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대덕특구 내 벤처기업인 ㈜TnF.AI와 (사)AI프렌즈학회는 8일 오후 2시 TBC 스페이스-S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AI기술을 활용해 아동학대 및 폭력, 인지문제 행동 등 아동의 안전과 보호의 목표를 설정하고 AI기술을 활용해 사전탐지 및 예측, 예방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아동의 안전 및 보호, 저출산 등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
(주)TnF.AI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양육지원시스템 아이그림 P9V1.6을 국내 최초로 개발한 업체다. 이 회사는 아동과 부모의 정서, 심리, 행동특성을 분석하여 솔루션을 제공하는 업체로서 아동그림분석 과정에 AI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즉, 아동그림 분석을 통해 아동의 정서 상태를 사전 탐지 및 예측하여, 아동에 대한 상황정보와 솔루션을 제공하는 자가테스트 앱 서비스로, 건강검진처럼 말과 표현이 미숙한 어린 아동의 정서현황을 그림을 통해 사전 점검하는 서비스다.
(사)AI프렌즈학회는 ‘사람을 먼저 생각하며 함께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는 따뜻한 AI 구현’이라는 목표로 인공지능 기술을 공유하며 함께 성장하는 산·학·연 중심의 비영리 연구단체다. 이 학회는 지역의 다양한 문제를 AI를 활용하여 해결을 시도해오고 있으며, 오픈 플랫폼·데이터로 산업체와도 기술 협력을 통해 사회가 필요로 하는 문제해결을 도모하고 있다.
이성옥 TnF.AI 대표이사는 “두 기관의 역량을 발휘하여 AI기술을 활용한 교육, AI기술개발, 공동프로그램 개발, 세미나 등을 통해 코로나19 상황에서 아동케어를 위한 효과적인 방안을 모색하여 미래 세대들을 보다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돕는 일들을 함께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아이그림 P9V1.6는 세종, 경남, 충북 교육청과 울산, 대전 등 지자체에 제공하여 현재 실시되고 있으며, 지역 시민들은 무료로 이용하고 있다. 이 솔루션은 코로나19 상황에서 AI기술을 활용한 가정 양육과 돌봄을 지원하는 비대면 서비스로 이용자 만족도 97%이상으로 관련 기관의 우수사례로 호평 받아 전국적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2021년 혁신조달 경진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