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대한항공,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재취항

2주에 1회 취항…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빈도수 조정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한항공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정기편 재취항에 나선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오는 25일부터 '인천~블라디보스토크' 노선 정기편을 재개한다. 해당 노선에는 보잉 737-800 항공기를 투입해 2주에 1회(화요일)씩 운항한다. 

 

항공 스케줄은 오전 9시 35분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오후 13시 15분에 블라디보스토크 공항에 도착한다. 2시 40분 소요된다. 향후 코로나19 확산 상황에 따라 국제항공교통이 회복되면서 운항 빈도가 달라질 전망이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5월 국토부에 인천~블라디보스토크 정기편 노선 신청 허가서를 제출한 바 있다. 이후 정기운수권 허가가 나오면서 블라디보스토크 노선 운항이 가능해졌다.

 

이로써 대한항공의 중앙아시아 노선은 3개로 늘어난다. 대한항공은 중앙아시아에서 인천발 러시아 모스크바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2개 노선만 주1회씩 취항해왔다. 

 

다만 대한항공은 신규 노선은 추가하지만 신형 항공기 도입은 미룬다. 보잉과 에어버스로부터 들여올 신규 항공기 도입 일자를 지연한 것. 코로나19 팬데믹과 항공기 생산업체인 보잉과 에어버스의 생산 지연에 따른 것이다.

 

에어버스로 부터 들여올 △A321neo 30대 △ B737 맥스 30대 △B777-300ER는 오는 2028년까지 대한항공에 합류할 예정이다. 보잉 787-9과 787-10의 인도 일자는 2025년에서 2027년까지로 연기했다. <본보 2022년 1월 12일 참고 [단독] 대한항공, 신형 항공기 도입시기 늦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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