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참여' 美 ESS 프로젝트 완공

서부 텍사스 소재…30MW 규모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수주를 따낸 미국 텍사스주 에너지저장장치(ESS) 프로젝트가 본격 가동에 돌입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텍사스 서부 소재 30MW 규모 ESS 프로젝트가 완공됐다. LG에너지솔루션이 ESS 배터리를 공급하고 미국 엔지니어링 건축 컨설팅기업 ‘번스 앤 맥도넬(Burns and McDonnell)’이 EPC(설계·조달·시공) 업체로 참여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2020년 사모투자회사 SER 캐피탈 파트너스(SER Capital Partners)와 ESS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SER이 HPG 스토리지로부터 인수한 3개의 ESS프로젝트에 LG에너지솔루션의 JH3와 JH4 모델을 공급한다. 한 번에 최대 10MW 전기를 2시간 동안 저장할 수 있다. 총 30MW 규모로 텍사스주 풍력발전단지 인근에 위치한다. 

 

작년 5월 번스 앤 맥도넬을 EPC 업체로 낙점했다. 번스 앤 맥도넬은 설계부터 기자재 공급, 시공까지 일괄 수행했다. LG에너지솔루션과설계 조정, 건설 및 시운전 등 프로젝트 전 과정에 걸쳐 긴밀하게 협력했다. <본보 2021년 5월 30일 참고 LG에너지솔루션, 美ESS사업 EPC업체 낙점>

 

사라 그라치아노 SER 캐피탈 파트너스 투자위원회 의장은 "ESS 프로젝트는 텍사스 고객에게 안정적인 전력을 제공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며 "시스템 통합 요구 사항을 이해하는 EPC 업체와 기술에 대한 깊은 이해를 가진 배터리 공급업체가 이 프로젝트를 맡아 적시에 마무리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매트 도마이어 번스 앤 맥도넬 EPC 스토리지 이사는 "이 프로젝트에서 LG에너지솔루션과 SER 캐피탈 파트너스를 통해 달성한 성과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ESS는 서부 텍사스에 안정적이고 탄력적인 전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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