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인의어깨 입시 컨설팅 ⑫] 2023학년도 의대, 치대, 한의대, 약대 공략하기

  • 등록 2022.01.12 06:00:00

김형일 거인의어깨 대표

2023학년도 의대/치대/한의대/약대 등 의학계열 선발인원은 의대의 경우 전국 38개 의대에서 3,015명을 선발하고, 치대의 경우 전국 11개 치대에서는 630명을 선발하고, 한의대의 경우 전국 12개 한의대에서는 715명을 선발하며, 약대의 경우 전국 37개 약대에서는 1,743명을 각각 선발한다. 의대/치대/한의대/약대에서 모두 올해 6,103명의 신입생이 선발하는데, 수시에서 3,582명이 선발되고, 정시에서 2,521명이 각각 선발된다.

 

 

◆ 2023학년도 의대 선발

 

올해 의대는 서울소재 9개 의대, 지방소재 29개 의대 등 총 38개 의대에서 신입생을 선발한다. 의대는 수시 선발인원이 조금 늘어났다. 2022학년도에 수시가 줄어들고 정시가 늘어났으나 2023학년도는 수시가 9명 늘어나 1,817명을 선발하고, 정시는 7명 줄어든 1,198명을 선발하면서 전체 선발인원이 2명 늘었다. 전형별로는 학생부교과전형이 58명 늘어난 899명을 선발하고 학생부종합전형이 37명 감소하면서 790명을 선발한다. 2022학년도부터 학생부교과전형 모집인원이 학생부종합전형 모집인원보다 많아졌다. 최상위권 의대인 연세대(22명), 가톨릭대(10명), 고려대(30명)도 학생부교과전형을 실시하지만 상위권 의대는 학생부종합전형으로 대부분의 학생을 선발한다.

 

정시는 ‘가’군에서 17개 대학 556명, ‘나’군이 16개 대학 477명, ‘다’군이 7개 대학 165명을 선발한다. ‘가’군이 모집인원도 많고 서울의 주요 사립대와 지방 국립대가 다양하게 분포하기 때문에 전략적으로 선택하여야 한다. 서울대는 ‘나’군에서 선발하며 지역균형전형으로 10명, 일반전형으로 30명을 선발한다. ‘다’군은 대학 수와 모집인원이 많지 않기 때문에 경쟁률이 매우 높고 합격 가능성을 예측하기 쉽지 않기 때문에 ‘가’군이나 ‘나’군에서 합격할 수 있도록 군별 지원전략을 세워야 한다.

의대전형에서 면접은 여전히 중요하다. 의사들의 윤리의식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면서 인‧적성 평가가 강화되는 추세이다. 다중미니면접(MMI)을 실시하는 대학도 다수 있으며 간략한 형태의 인・적성면접과 확인면접을 실시하는 대학도 있다. 다중미니면접(MMI)은 다수의 면접실을 구성하고 지원자가 면접실을 돌며 주어진 상황이나 제시문을 분석하고 해결방안을 답하는 과정에서 인성, 상황판단능력, 소통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받는다. 건양대, 계명대, 대구가톨릭대, 서울대, 성균관대, 아주대, 울산대, 인제대, 한림대 등에서 실시한다. 정시에도 면접을 실시하여 적격성(P/F) 여부를 판단하거나 성적에 반영하기도 한다. 평소 학교생활에 충실하면서 면접을 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2023학년도 치대 선발

 

올해 치대는 서울소재 3개 치대, 지방소재 8개 치대 등 총 11개 치대에서 신입생을 선발하는데, 총 630명을 선발한다. 치대는 630명 중 수시에 360명, 정시에 270명을 선발하여 전년도와 인원변동은 거의 없으며 학생부교과전형이 114명에서 25명 늘어나 139명을 선발하고, 학생부종합전형이 219명 선발에서 24명 줄어든 195명을 선발한다. 정시는 2022학년도에 30명 늘어나 272명을 선발하였으며 2023학년도는 2명이 줄어든 270명을 선발한다.

 

치대는 의대에 비하여 수련기간이 짧아 비교적 빠른 시간에 병원으로 진출할 수 있다. 치아와 관련된 신체부위의 특징이 신체의 다른 기관과 달리 재생이 되는 부위가 아니라서 보완하거나 대체하는 방법으로 발달하여 공학적인 요소가 많이 가미된다는 특징이 있다. 따라서 공학적인 감각과 손재주와 같은 재능이 있으면 치대에 진학하여 진로를 열어 가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지원하려는 학생은 성적에 따른 판단보다는 치대의 특징과 진로에 대한 탐색을 충분히 하고 지원 여부를 판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상위권 치대의 경우 의대와 중복합격 등으로 이월인원이 다소 발생하는 편이다.

 

 

◆ 2023학년도 한의대 선발

 

올해 한의대는 서울소재 1개 한의대, 지방소재 11개 한의대 등 총 12개 한의대에서 신입생을 선발하는데, 수시에서 425명, 정시에서 290명을 선발한다. 수시에서 1명 줄었고 정시에서 8명 줄었다. 전형으로는 학생부교과전형이 33명 늘어나고 학생부종합전형이 34명 줄어들었다. 경희대가 학생부교과전형을 신설하고 동국대(경주)가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선발하던 지역인재전형을 학생부교과전형으로 바꾸었기 때문이다.

 

한의대는 인문계열, 자연계열 구분하여 선발하기도 하며 구분 없이 공통계열로 선발하기도 한다. 따라서 미적분/기하 선택자와 확률과 통계 선택자의 수학과목 선택에 따른 수능최저학력기준 충족과 정시 수능성적산출의 결과 분석을 검토한 후 지원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정시에서는 수학(미적분/기하)나 과탐선택에 가산점을 부여하는 변수가 있다.

 

◆ 2023학년도 약대 선발

 

올해 약대는 전국의 37개 약대에서 총 1,743명을 선발하는데, 수시에서 56.22%인 980명을 선발하고, 정시는 43.78%인 763명을 선발한다.

 

학생부교과전형은 30개 대학에서 523명을 선발하여 가장 많은 학생을 선발한다. 학생부교과전형으로는 일반전형으로 285명, 지역인재전형으로 236명, 고른기회전형(정원 내)으로 2명을 각각 선발한다. 학생부교과전형은 대부분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 대학은 동국대(메디캠) 학교장추천인재전형과 연세대(송도) 학생부교과추천형 2개뿐이다.

 

학생부종합전형은 37개 약대 중 29개 대학에서 실시한다. 선발인원은 390명으로 일반전형으로 335명, 지역인재전형으로 54명, 기회균형전형(정원 내)으로 1명이다. 수능최저학력기준 적용은 21개 대학에서 204명이며, 미적용은 12개 대학의 14개 전형에서 186명이다. 학생부교과전형과 달리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 대학도 상당수 있으며 수능최저학력기준 적용 여부에 따른 유・불리도 지원 시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

 

논술전형을 실시하는 대학은 8개 대학이며 선발인원은 67명이다. 중앙대가 22명을 선발하여 모집규모가 큰 편이며 고려대(세종)도 10명을 선발한다. 연세대(송도)를 제외한 7개 대학은 모두 ‘학생부 30%+논술 70%’로 선발하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연세대(송도)는 ‘논술 100%’ 전형이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지역인재전형은 20개 대학에서 실시하며 선발인원은 300명이다. 학생부교과전형으로 18개 대학에서 236명, 학생부종합전형으로 5개 대학에서 54명, 논술전형으로는 부산대가 10명을 선발한다. 경상국립대와 목포대, 부산대는 학생부교과전형과 학생부종합전형에서 모두 지역인재전형을 실시하며, 특히, 부산대는 논술전형으로도 지역인재전형을 실시하므로 수시 모든 전형에서 지역인재전형을 실시한다. 지역인재전형은 모든 전형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므로 수능에 대한 대비도 철저히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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