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라클, 자체 블록체인 기술 적용 서울시 마이데이터 서비스 '이사온' 개발

[더구루=최영희 기자] 모바일, 블록체인 소프트웨어 기업 유라클은 모바일 개발 플랫폼, 모피어스(Morpheus)와 블록체인 기반 사설 인증, 헤카테 인증(HECATE Cert)이 이사 시에 필요한 각종 증명서를 발급, 관리할 수 있는 서울시의 ‘이사온’ 서비스에 적용되었다고 9일 밝혔다.

 

기존 이사 시에는 은행대출 신청에 필요한 각종 서류를 발급받기 위해 직접 관할 기관을 일일이 방문해야 했다. 서류 발급에는 1~2일 정도가 소요되고 문서 분실의 위험이 있었으나, 앞으로는 ‘이사온’ 서비스를 통해 이러한 불편함을 해결할 수 있다.

 

이사온 서비스는 공공마이데이터를 활용하여 개발된 시민 체감형 행정서비스다. △부동산 전자계약서 △주민등록등·초본 △건강·장기요양보험 납부확인서(지역·직장 가입자)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 △소득금액증명원 △사업자등록증명과 같은 행정서류를 묶음정보(꾸러미) 형태로 내려 받아 본인의 모바일 단말기에 저장·관리할 수 있다.

 

이로써 기관 방문 없이 모바일로 쉽게 서류를 발급 받을 수 있으며 클릭 한번으로 바로 은행에 전세대출 신청까지 가능해진다. 동사무소나 인터넷등기소에 방문하지 않고도 주민등록 정보를 통해 세대 정보를 열람할 수 있으며, 건강보험 자격 정보와 부동산 전자계약서를 통해 확정 일자까지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높은 보안과 신뢰성이 필요한 행정업무가 비대면으로 가능해진 이유는 바로 유라클의 모바일 개발 플랫폼, 모피어스와 블록체인 기반 사설 인증 플랫폼, 헤카테 인증이 적용되었기 때문이다. 개인정보유출 및 데이터의 위변조 방지를 위하여 블록체인 기반의 서울지갑 앱으로 각종 서류의 발급과 제출, 열람, 그리고 삭제까지 모두 안전하고 편리하게 사용하도록 개발되었다.

 

유라클 권태일 대표이사는 "유라클의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높은 신뢰성과 보안이 요구되던 행정 업무들이 비대면으로도 가능해졌으며, 서류 보관과 폐기까지 모두 기록할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 모바일과 블록체인을 결합해 수많은 기업의 업무들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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