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피테크놀로지, FI 유럽 전시회 참가

[더구루=최영희 기자] 모유올리고당(HMO) 전문기업 에이피테크놀로지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2일(현지시각)까지 열린 국제 식품원료 전시회 '에프아이 유럽(FI Europe)'에 참가했다고 6일 밝혔다.

 

‘에프아이 유럽'은 유럽 대표 식품원료 및 소재 전시회로 전 세계 식품업계 바이어들이 참가하는 국제 교류의 장이다. 기존에는 ‘FI(Food Ingredients) 유럽’과 ‘HI(Health Ingredients) 유럽’이 격년으로 교차 개최됐지만 올해부터 두 전시회가 통합 개최돼 그 규모가 크게 확대됐다. 올해는 약 850여개의 글로벌 업체가 행사에 참가했다.

 

에이피테크놀로지는 이번 전시회에서 한국산 모유올리고당을 소개하고 이의 핵심성분인 투에프엘(2’-FL)을 기반으로한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맘스타민’을 홍보했다. 내년 상반기 유럽식품 안전청(ESFA)의 노벨푸드(Novel Food) 승인을 앞둔 만큼 해외 바이어들의 문의가 쇄도했다는 설명이다. 노벨푸드란 유럽에서 식용식품으로 분류되지 않던 식품이 인체 안전성과 효능 등을 입증하고 식품으로 인정받는 제도다.

 

회사 관계자는 "아시아, 미국, 유럽 등에서 개최되는 다양한 국제 컨퍼런스에 참가하며 세계 시장에 맘스타민을 알리는 단계"라며 "전세계적으로 모유올리고당의 기능이 대두되는만큼 내년 큰 폭의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해외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유통 및 판매를 담당할 해외 디스트리뷰터(배급자)와 바이어들로부터 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전했다.

 

에이피테크놀로지는 국제 특허받은 바이오공법으로 모유올리고당 생산기술을 개발한 기업이다. 미국 식품의약품안전청(FDA)의 GRAS인증과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식품원료 승인을 마쳤으며 최근 아마존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했다. 지난 10월에는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린 ‘Supply Side West 2021'에도 참가한 바 있다.

 

모유올리고당은 모유에만 고농도로 존재하는 대표 성분으로 건강한 장 마이크로바이옴 형성, 유해세균 및 바이러스 배출, 면역 활성화, 뇌세포 성장 및 보호 등의 기능을 수행한다. 그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투에프엘은 인체가 자기방어 체계를 형성하는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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