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BMW·벤츠 제치고 JD파워 프리미엄 브랜드 '2위'…기아 텔루라이드도 수상

제네시스 879점 획득, 전년 대비 4계단 껑충
G80 준대형 프리미엄 차 부문 최고 랭크
1위 포르쉐 3점 차이, 랜드로버 공동 2위

 

[더구루=윤진웅 기자] 제네시스가 미국에서 프리미엄 브랜드 상품성 만족도 '톱2'에 올랐다. G80 등 핵심 모델을 필두로 프리미엄 전략으로 전년 대비 순위가 크게 올랐다. 이와 함께 기아 K5와 텔루라이드가 부문별 최상위에 올라 브랜드 인지도 제고가 기대된다.

 

미국 시장조사기관인 JD파워는 제네시스는 JD파워가 실시한 '2021년 상품성 만족도 평가'(APEAL·Automotive Performance, Execution and Layout)에서 프리미엄 브랜드 부문 2위(879점)를 차지했다. 전년 대비 4계단 상승했다. G80은 세그먼트별(Upper Midsize Premium Car 부문) 베스트 차량으로 선정됐다. 

 

APEAL은 신차를 처음 구입한 뒤 초기 90일 동안 성능과 디자인, 감성 등 전체적인 상품 만족도를 점수로 환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1000점 만점이다. 이번 조사는 지난 2월부터 7월 사이 신차를 구매한 11만827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1위는 포르쉐가 차지했다. 총 882점을 기록하며 제네시스를 3점차로 앞질렀다. 랜드로버는 제네시스와 동일한 879점으로 공동 2위에 올랐고 링컨(876점)과 BMW(874점)가 각각 3, 4위에 이름을 올렸다. 5위부터 10위는 △캐딜락(871점) △메르세데스-벤츠(867점) △렉서스(860점) △볼보(856점) △알파로메오(854점) △재규어(852점)로 이어졌다. 이들 프리미엄 브랜드의 평균 점수는 864점이다.

 

제네시스는 이번 평가결과로 미국 프리미엄 시장에서 브랜드 존재감이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SUV가 강세인 미국 시장에서 GV80의 인기가 점차 높아지고 있는 만큼 미국 젊은 세대들의 관심을 얻게 될 것이라는 의견이 많다.

 

이 밖에 기아 K5와 텔루라이드도 이번 APEAL에서 수상했다. K5는 중형 세단 부문, 텔루라이드는 준대형 SUV 부문에서 최상위 랭크에 올랐다.

 

업계 관계자는 "제네시스를 비롯해 기아 등 국내 브랜드가 미국 소비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며 "이번 평가결과가 브랜드 이미지와 인지도 제고 효과를 낳으며 향후 판매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테크열전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