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中 이어 프랑스도 소형모듈원전 도입 검토

EDF, 나발·테크닉아톰과 SMR 연구 협력

 

[더구루=오소영 기자] 프랑스가 국영 전력 기업 EDF 주도로 소형모듈원전(SMR)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2050년 탄소 중립'을 달성하고자 차기 에너지원으로 SMR을 주목하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프랑스 정부는 원전 폐쇄에서 SMR 상용화로 원전 정책 수정을 검토하고 있다.

 

프랑스 정부는 작년 11월 중장기에너지계획을 통해 에너지 원전 비중을 현재 70% 이상에서 2035년 50%로 줄이겠다고 밝혔었다. 수명이 끝난 원자로 10여 기도 폐쇄키로 했다. 원전을 단계적으로 축소하겠다는 계획이지만 폐쇄보다 대안을 찾는 데 주력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내부적으로 커지고 있다. 탄소 배출량을 줄이려면 원전이 필요하다는 판단 때문이다.

 

대안으로 부상한 건 SMR이다. SMR은 300㎿급 안팎의 소형 원자로로 대형 원전의 약 3분의 1 수준이다. 사고 위험이 낮고 건설 비용이 적게 드는 장점이 있다.

 

EDF는 프랑스 원자력청(CEA), 방위산업업체 나발그룹(Naval Group), 핵잠수함‧항공모함 제조사 테크닉아톰(TechnicAtome)과 SMR을 개발하고 있다. 2019년 9월 국제원자력기구(IAEA) 연례총회에서 SMR 프로젝트 '누월드(NUWARD)'를 공개했었다. 누월드는 300~400㎿ 규모로 2030년 상용화가 전망됐다.

 

프랑스가 가세하며 글로벌 SMR 시장은 급격히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뉴스케일파워는 아이다호주에 총 462㎿(77㎿급 6기) 규모의 SMR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2023년 착공해 2029년 완공한다는 목표다.

 

핀란드 또한 SMR 도입을 위해 원자력법 개정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2029년 화력발전소 폐쇄에 대응해 헬싱키를 비롯한 도시 인근에 SMR을 지을 예정이다. 중국은 경제 분야 국가 최고계획인 '제14차 5개년 계획'에 해상부유식 SMR을 포함시켰다. 러시아는 세계 최초로 해상 부유식 SMR을 상용화해 동시베리아 페벡시에 전력을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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