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팔, '제2의 로빈후드' 드라이브웰스 눈독?

온라인 주식거래 플랫폼 사업 진출 모색
기존 업체 인수·제휴 검토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온라인 지급 결제 회사 페이팔이 주식거래 플랫폼 사업 진출을 꾀하는 가운데 '제2의 로빈후드'로 붙리는 드라이브웰스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9일 블룸버그통신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페이팔은 드라이브웰스, 에이펙스 핀테크 솔루션스 등 온라인 투자 플랫폼 인수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해당 기업 측에 인수 의사를 타진한 것으로 전해진다.

 

페이팔은 온라인 주식거래 플랫폼 로빈후드의 성장세를 보고 개별 주식을 거래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를 위해 최근 중개업계 베테랑인 리치 헤이건을 영입했다. 헤이건은 페이팔 산하 '인베스트 앳 페이팔'에서 근무 중이다. 헤이건은 엘리인베스트가 인수한 온라인 중개업체 트레이드킹의 공동 설립자였다.

 

페이팔의 라이벌 스퀘어는 주식과 암호화폐 거래를 제공하고 있고, 로빈후드는 2250만명이 넘는 고객을 확보하며 크게 성장했다. 

 

2012년 설립한 드라이브웰스는 미국 뉴저지주(州)에 본사를 둔 핀테크 기업이다.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한 주식 중개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손정의(손 마사요시) 일본 소프트뱅크그룹 회장, 미국 억만장자 투자자 스티브 코헨 뉴욕 메츠 구단주 등 글로벌 큰 손 투자자들이 이 회사에 베팅했다. <본보 2021년 8월 24일자 참고 : '제2의 로빈후드' 드라이브웰스, 5300억 자금 유치 성공…손정의·스티브 코헨 베팅>

 

에이펙스핀테크는 가상자산 관리 플랫폼이다. 전액 출자 자회사인 에이펙스크립토를 통해 암호화폐 거래·보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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