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팩주' 美에어택시 조비 에비에이션에 링크드인 설립자 전격 합류

합병 예정 'RTP' 운영진 합류…스팩상장 준비 속도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의 전기 수직이착륙기(eVTOL) 개발 업체인 조비 에비에이션(Joby Aviation)이 링크드인 설립자, 징가 설립자 등을 이사회에 합류시키며 상장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조비 에비에이션은 소셜네트워크 플랫폼 링크드인 설립자인 리드 호프만 회장과 소셜네트워크 게임 개발사 징가의 설립자 마크 핀커스 의장을 이사회 멤버로 포함시켰다. 

 

두 사람은 조비 에비에이션이 합병을 추진하고 있는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 '리인벤트 테크놀로지 파트너스(Reinvent Technology Partners, RTP)'의 공동 대표들로 스팩 상장의 속도가 붙기 시작했다는 평가다. 

 

조비 에비에이션은 eVTOL을 기반으로 한 에어택시 서비스를 준비하면서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에는 토요타에 3억 9400만 달러 투자를 유치했으며 차량 공유 플랫폼 우버의 플라잉 택시 사업부인 '엘리베이터'를 인수하며 눈길을 끌었다. 

 

조비 에비에이션은 뉴욕 증권거래소 상장을 통해 16억 달러의 현금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되며 기업가치는 66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조비 에비에이션은 상장을 통해 확보된 자금을 토대로 2024년 에어택시 상업 서비스를 개시한다는 계획이다. 

 

조비 에비에이션 관계자는 "기업 공개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우리를 지도하고 지원하기 위해 세계적 수준의 리더들이 모여들었다"며 "이들을 모을 수 있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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