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팩주' AI 신약개발 플랫폼 밸로헬스, 생명공학 스타트업 인수…단백질 기술 확보

쿠리어 테라퓨틱스 인수
단백질 기술 이용해 신약 파이프라인 확대
자가 면역 및 염증성 질환까지 확대 적용 기대

 

[더구루=김다정 기자] AI(인공지능)를 이용해 신약을 개발하는 '밸로헬스'(Valo Health)가 생명공학 스타트업을 인수하고 신약 개발 파이프라인을 확대한다.

 

밸로헬스는 27일(현지시간) 독점적인 단백질 기술을 보유한 '쿠리어 테라퓨틱스'(Courier Therapeutics)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자사 AI 신약개발 플랫폼 '오팔 컴퓨네이셔널 플랫폼'(Opal Computational Platform)의 범위를 면역항암제와 단백질을 이용한 치료제까지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데이비드 베리 밸로헬스 CEO는 "쿠리어 테라퓨틱스의 독점적인 세포 표적 기술이 밸로헬스의 암 면역 요법의 새로운 지평을 열 수 있다고 믿는다"며 "이번 인수는 우리에게 단백질 치료제로 우리의 독점 능력을 확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우리의 사업 범위를 확장하고 개척하도록 한다"고 말했다.

 

지난 2015년 설립된 쿠리어 테라퓨틱스는 암 면역 요법에서 기존의 치료법보다 더 안전하고 효과적인 잠재력을 가진 단백질 치료제 플랫폼을 개발했다. 이 단백질 기술은 종양에 대한 광범위한 면역체계 공격을 유발하도록 설계됐다.

 

밸로헬스는 향후 쿠리어 테라퓨틱스의 단백질 기술이 면역 요법 분야를 획기적으로 발전시킬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향후 암 치료제를 넘어 자가 면역 및 염증성 질환까지 확대 적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이 기술은 자연 살해 세포(NK)와 CD8+ 세포 독성 T 세포 표적화 기능에 적용되고 있지만, 현재 밸로헬스가 중점을 두고 있는 종양학, 신경 퇴행성 장애, 심혈관 질환 전반에 광범위하게 적용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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