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신한·인천공항, 캐나다 AI 솔루션 회사 '맞손'

데이터메트릭스 "55만 캐나다달러 상당 추가 주문"

[더구루=오소영 기자] 롯데와 신한금융그룹,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캐나다 데이터메트릭스 AI(Datametrex AI·이하 데이터메트렉스)으로 부터 인공지능(AI) 솔루션을 공급받는다.

 

데이터메트릭스는 27일(현지시간) "롯데와 신한금융그룹, 인천국제공항공사로부터 55만 캐나다 달러(약 5억원) 상당의 추가 구매주문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2011년 설립된 데이터메트릭스는 캐나다 토론토에 본사를 둔 AI·기계학습 특화 기업이다. AI를 활용해 데이터를 수집·분석하고 위험을 예측하는 보안 솔루션을 비롯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미국 완성차 업체 포드와 캐나다 최대 영화 투자사 텔레필름 캐나다 등이 고객사로 있다

 

롯데그룹에서는 롯데정보통신이 데이터메트릭스와 협력해 자체 AI 솔루션을 업그레이드했다. 롯데정보통신은 차량번호를 인식하는 AI 영상인식 솔루션, 안면을 인식하는 아라뷰 페이스, 물류 이미지를 분류하고 체적을 계산하는 아라뷰 로지스틱스 등 다양한 AI 솔루션을 갖고 있다.

 

롯데하이마트와 롯데글로벌로지스, 롯데알미늄 또한 데이터메트릭스와 계약을 체결했다. 유통과 물류, 석유화학 분야에 AI 기술이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신한금융그룹은 데이터메트릭스의 AI 기술을 적용해 자동화 솔루션 잡마인드(JobMind)의 성능을 높인다. 잡마인드는 서버 배치 작업을 중앙에서 통제·관리해 효율적인 운영을 돕고 오류를 즉각 확인해 서버의 안전성을 높이는 솔루션이다.

 

인천공항공사는 2019년 세계 최초로 AI 기반 보안검색 실증시스템을 도입하며 AI 기술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같은 해 AI 음성인식 기술을 적용해 항공기 관제 중 혼신, 장애 발생을 실시간 파악할 수 있는 모니터링 시스템도 채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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