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니오, 노르웨이에 첫 해외매장 오픈

전기차 ES8·ET7 판매…충전소·배터리 교환소도
유럽, 미국 등 글로벌 진출 계획 일환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전기차 기업 니오가 노르웨이에 첫 해외 매장을 오픈하고 차량 판매에 나선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윌리엄 리 니오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6일(현지시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오는 9월 노르웨이 수도 오슬로에 첫번째 해외 오프라인 매장 '니오 하우스'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니오는 노르웨이 매장에서 전기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ES8'과 세단 'ET7'를 판매하고 현지에 전기차 충전소 및 배터리 교환소도 운영한다. 

 

이는 글로벌 시장 진출 계획의 일환으로 오는 2022년까지 노르웨이 내 매장 4곳을 추가 오픈할 방침이다. 현재 15명인 노르웨이 현지 인력도 연내 50명까지 늘린다. 

 

니오가 노르웨이를 첫 해외 진출 국가로 낙점한 것은 현지 전기차 시장의 높은 성장 가능성 때문이다. 현재 노르웨이에서 판매되고 있는 전체 차량의 절반 이상이 전기차인 것으로 전해진다. 

 

노르웨이를 시작으로 내년부터 해외 시장을 본격 공략할 계획이다. 유럽 5개국을 비롯해 미국 진출도 추진한다. 지금까지는 중국 내수 시장을 위주로 사업을 전개해 왔다. 

 

지난 2014년 설립된 니오는 중국 텐센트의 투자를 받으며 '중국판 테슬라'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지금까지 누적 판매는 10만대에 달한다. 










테크열전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