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팔도 등 K-라면, 동남아 인터넷 쇼핑몰 '필수템'

농심 신라면, 대만 췐리엔 마트서 할인
팔도, 동남아 이커머스 플랫폼 쇼피서 할인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 라면이 동남아 쇼핑몰의 필수템이 됐다. 동남아 체인마트 혹은 인터넷 쇼핑몰에서 빠지지 않고 할인 품목으로 등장하고 있다. 한국 드라마 등 한류 확산에 따라 'K-라면' 인기가 올라가자 프로모션으로 고객몰이한다는 전략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신라면은 대만의 슈퍼마켓 체인 췐리엔(PXmart) 마트에서 특별 할인프로모션 품목으로 떠올랐다. 신라면 3개입을 83대만달러(약 3300원)이고, 개당 가격은 27.7대만달러(약 1080원)에 판매하고 있는 것. 

 

췐리엔 마트는 대만 사람들 사이에서 쇼핑 천국으로 꼽힌다. 상품 품목이 다양하고, 수시로 우대 프로모션을 펼쳐 쇼핑객들의 선호도가 높다.

 

특히 한국 라면 할인 행사는 사람들의 호응이 좋아 고객몰이를 위해 자주 쓰인다. 실제 한 쇼핑객은 페이스북에서 췐리엔의 인스턴트 라면 특별행사 소식을 알리며 "할인된 가격이 너무 싸다"며 한국라면을 구입을 추전했다. 

 

동남아시아에서는 팔도 장라면이 인터넷 쇼핑몰 할인 품목으로 떠올랐다. 동남아시아 최대 이커머스 쇼핑몰 쇼피(Shopee)에서 식품 카테고리 할인 품목에 포함됐다. 쇼피는 팔도 장라면 2만1500루피아(약 1655원)에서 42% 할인된 1만2500루피아(약 962원)에 판매한다. 또 한국 슈퍼 스파이시 라면도 37% 할인해 2만4500루피아(약 1886원)에서 1만5500루피아(약 1193원)에 판매한다.

 

쇼피는 동남아시아 7개 마켓(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필리핀, 대만)에서 빠른 속도로 성장한 이커머스 플랫폼이다.

 

동남아 쇼핑몰과 체인마트 등에서 빠지지 않고 한국 라면이 할인품목으로 떠오르는 만큼 현지 인지도 제고와 함께 판매율 상승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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