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전기차 북미 인프라 구축 가속페달…충전기 6만개 설치

애플리케이션 개발, 이용객 편의 향상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제네럴 모터스(GM)가 북미 지역에 대규모 전기자동차 인프라를 구축하고 전동화 변환을 주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전기차 충전 업체들과 함께 전기차 충전기 총 6만개를 설치한다. 애플리케이션도 별도 개발하고 있다. 

 

GM은 28일(현지시간) 북미 지역 전기차 충전 업체들과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고 미국과 캐나다 고객을 위한 전기차 충전기 6만개를 설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GM과 파트너십을 맺은 업체는 △블링크 차징(Blink Charging) △차지포인트(ChargePoint) △EV 커넥트(EV Connect) △EV고(EVgo) △플로(FLO) △그린랏츠(Greenlots) △세마커넥트(SemaConnect) 등 총 7곳이다.

 

특히 GM은 이들 업체 중 하나인 EV고와 연말까지 500개의 전기차 고속 충전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사업장별 최대 350kWh를 공급하는 충전기를 평균 4개 이상 설치할 예정이다.

 

GM은 이날 고객들의 쉽고 빠른 충전을  위해 자사 모바일 앱 등을 통합한 서비스 '얼티엄 차지 360'(Ultium Charge 360)도 소개했다. 얼티엄 차지 360은 7개 충전 업체들의 정보를 담아 인근 충전소를 빠르게 검색하고 결제 또한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다. 올해 말 'GMC Hummer EV' 픽업트럭 출시에 맞춰 선보일 예정이다.

 

트레비스 헤스터 GM 최고 전기차 책임은 "2025년 말까지 전 세계적으로 30대의 전기차를 출시함에 따라 얼티엄 차지 360을 통해 고객들이 쉽고 편한 방식으로 충전하도록 개선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GM은 또 전동화 전환 가속화를 위해 볼트EV 등을 구매 또는 렌탈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충전기 설치 비용을 지원하는 서비스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향후 전기차 차종이 늘어날 경우 서비스 적용 모델을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GM은 2025년까지 30여개의 글로벌 전기차 모델을 출시하고, 이 중 20여개의 전기차 모델을 북미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2025년에는 판매 차량의 40%를 전기차로 채워 전기차 100만대 이상 판매와 북미 시장 내 전기차 판매 1위라는 두 가지 목표를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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