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톤 다이내믹스, 물류 로봇 '스트레치' 공개…현대모비스·글로비스 협업 속도

1시간 동안 800개 운반, 최대 23kg까지 들어 올려
좁은 공간 작업도 거뜬, 컨베이터 벨트 설치 운영도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인수한 세계 1위 로봇 기업 '보스턴 다이내믹스'(Boston Dynamics)가 물류로봇 '스트레치'(Stretch)를 공개했다. 특히 현대모비스와 현대글로비스와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 물류 시스템 구축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29일(현지시간) 물류로봇 스트레치의 프로토타입을 공개, 내년부터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트레치는 1시간 동안 800개 상자를 운반할 수 있다. 최대 23kg까지 들어 올릴 수 있으며 설계상 좁은 공간작업도 가능하다. 또한 스스로 컨베이어벨트를 세팅해 상자를 나를 수도 있다.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이를 토대로 향후 물류로봇 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향후 관련 시장이 크게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어 기대감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본보 2021년 3월 28일 참고 물류로봇 시장 6년간 27배 성장…보스턴 다이내믹스, '169조' 시장 주도>

 

특히 이번 물류로봇의 등장으로 현대글로비스, 현대모비스와 함께 준비 중인 △로봇 기술 스마트 물류 시스템 △라스트마일 모빌리티 애프터서비스 부품 공급 등의 개발 속도가 가속화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보스턴 다이내믹스 관계자는 "스트레치는 창고 운영을 보다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만들 것"이라며 "수십 년에 걸친 로봇 공학 기술을 바탕으로 물류창고를 위한 솔루션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박스의 컨디션이나 내용물의 무게 중심, 운영 비용 등에 있어 단순히 상자를 들고 나르는 수준으로는 물류로봇으로 활용하기에는 적절하지 않다는 의견이 나온다. 아직 프로토타입인 만큼 향후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양산용 물류로봇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현대자동차그룹과의 협업을 통해 로봇 사업 영역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물류로봇을 비롯해 △자율주행차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등 로봇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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