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조선, '520억원' 아프라막스급 원유운반선 1척 수주

지난해 11월 수주 계약 옵션분
2022년 3월과 6월에 차례로 인도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한조선이 유럽 선사로부터 아프라막스(A-MAX)급 원유운반선 1척을 수주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조선은 최근 그리스 선사 아틀라스 마리타임으로부터 11만5000DWT급 아프라막스 원유운반선 1척을 수주했다. 이번 주문은 5개월 전 수주한 물량의 옵션분이다. 

 

앞서 대한조선은 지난해 11월 동급선사로부터 유조선 1척을 수주했다. 당시 계약에는 1척에 대한 옵션이 포함돼 향후 추가 수주 기대를 모았다.

 

아프라막스급은 수요가 가장 많고 경제성이 뛰어난 8만5천∼12만5천DWT(재화중량톤수, 선박 자체 무게를 제외한 순수한 화물 적재 용량) 크기 선박이다.

 

선가는 4600만 달러(약 519억원)으로, 지난해 건조 주문한 선박과 함께 각각 2022년 3월과 6월에 차례로 인도된다. 

 

대한조선은 아프라막스급 탱커 4년 누적 수주 점유율 세계 1위를 달성하며 수년 동안 글로벌 선사에게 성공적으로 선박을 인도, 명실상부 중형 선박 전문 회사로 인정받았다. 연간 생산 능력은 아프라막스, 수에즈막스급 탱커 12척과 소형선 4척 등이다.

 

대한조선은 이번 수주를 포함해 2년여 치 건조물량을 확보하고 있어 안정된 경영환경을 만들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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