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투 투자' 알보텍, 호주·뉴질랜드 바이오시밀러 시장 공략

인도 제약사 시플라와 마케팅·유통 파트너십
신한금투, 작년 1모회사 알보텍홀딩스 사모투자 참여

 

[더구루=홍성환 기자] 신한금융투자가 투자한 아이슬란드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전문회사 알보텍(Alvotech)이 인도 제약사 시플라(Cipla)와 손잡고 오세아니아 시장에 공략에 나선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알보텍은 시플라의 자회사 시플라 걸프(Cipla Gulf)와 호주·뉴질랜드 시장에서 바이오시밀러 의약품의 마케팅·유통을 위한 파트너십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시플라 걸프는 알보텍이 개발한 면역학, 골다공증, 종양학, 안과 등 분야의 바이오시밀러 의약품을 호주·뉴질랜드 시장에 공급한다. 

 

알보텍은 "알보텍의 의약품 개발·제조 기술과 시플라의 상업 능력이 결합해 이 지역 환자에게 고품질의 의약품을 공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시플라도 "이번 파트너십으로 우리의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고 이 지역에서 입지를 향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

 

알보텍은 2013년 알보젠 최고경영자(CEO)인 로버트 웨스만(Robert Wessman) 등이 설립한 회사다. 알보젠, 아즈틱 파마, 일본 후지제약 등이 주요 주주로 있다. 신한금융투자가 지난해 10월 알보텍의 모회사인 알보텍홀딩스의 6500만 달러(약 740억원) 규모 사모투자 라운드에 참여했다. <본보 2020년 10월 28일자 참고 : 신한금투, 셀트리온 경쟁사 베팅…아이슬란드 알보텍 투자>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프로스트앤설리반에 따르면 세계 바이오시밀러 시장은 오는 연평균 30.6%씩 고속 성장해 2017년 97억 달러(약 11조원)에서 2023년 481억 달러(약 54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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