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구루=홍성환 기자] JB금융그룹 캄보디아 손자회사 프놈펜상업은행이 작년 4분기 두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프놈펜상업은행은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이 202억5700만 리엘(약 56억원)로 전년 같은 때보다 14.6% 증가했다. 총수익은 796억2300만 리엘(약 220억원)로 전년 대비 14.8% 늘었다. 영업이익은 239억 리엘(약 66억원) 같은 기간 4.0% 증가했다.
작년 말 기준 대출잔액은 2조9280억 리엘(약 8060억원)로 1년 전보다 10.6% 늘었다. 예금잔액은 12.5% 증가한 3조2580억 리엘(약 8970억원)이었다. 총자산은 4조179억 리엘(약 1조1510억원)로 1년새 9.5% 증가했다.
프놈펜상업은행은 캄보디아 증권거래소(CSX)에 제출한 재무보고서에서 "지난해 4분기 당국의 허가를 받아 방카슈랑스 서비스를 시작했고 디지털 플랫폼을 지속해서 개선했다"며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셀프 금융 설비에도 지속해서 투자했다"고 전했다.
JB금융그룹은 지난 2016년 지방은행 최초로 프놈펜상업은행을 인수하며 캄보디아에 진출했다. 현재 프놈펜에 16개, 주요 지방에 7개 지점을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