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러시아 가격 인상…수익성 개선 기대

러시아 현지 판매 차종 약 15만~150만 원 인상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러시아에서 판매하는 자동차의 가격을 일제히 인상했다.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 러시아법인은 올해 러시아 현지에서 판매하는 자동차의 가격을 1만~10만 루블(한화 약 15만~150만 원) 올렸다.

 

K900(국내명 K9)가 10만 루블(약 150만 원) 증가한 406만4900루블(약 6200만원)로 책정됐다. 쏘렌토와 모하비는 5만 루블(약 75만원) 상승하며 판매가를 각각 234만9900 루블(약 3600만원)과 349만9900 루블(약 5300만원)로 정했다.

 

K5는 4만 루블(약 60만원) 상승한 164만9900루블(약 2500만원)로 정해졌고 씨드는 전 트림 3만 루블(약 45만원)씩 올랐다. 이 밖에 쏘울, 셀토스, 스포티지, 쎄라토가 2만 루블(약 30만 원) 올랐으며 리오와 리오X는 상승 폭이 가장 낮은 1만 루블(약 15만 원)에 그쳤다.

 

기아는 이번 인상을 통해 수익성 개선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한편 현대차·기아는 지난해 코로나19에도 인도와 미국 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 점유율을 늘리며 선전했지만 러시아 시장 점유율은 종전 23.1%에서 22.9%로 0.2% 포인트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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