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가치펀드, 신한지주 주식 전량 매각…차익실현

폴라리스글로벌, 작년 4분기 美증시 신한지주 DR 처분
KT&G 보유 비중도 낮춰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투자회사 폴라리스글로벌(Polaris Global Value Fund)이 작년 4분기 신한금융지주의 주식을 모두 처분했다. 지난해 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하락했던 주가가 회복하면서 차익실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폴라리스글로벌은 미국 증권거래위윈회(SEC)에 제출한 자료를 통해 지난 4분기 미국 뉴욕증시에 상장된 신한금융지주의 주식예탁증서(DR) 10만3000주를 모두 매각했다고 보고했다.

 

신한금융지주 DR 주가는 코로나19 사태로 지난해 3월 한때 17달러선까지 내린 이후 서서히 반등하면서 지난 12월 30달러선을 회복했다.

 

폴라리스글로벌은 KT&G의 주식도 일부 처분하며 기존 5만5500주에서 1만2600주로 비중을 낮췄다. 

 

폴라리스글로벌은 미국 보스턴에 본사를 둔 투자회사로 버나드 혼이 이끌고 있다. 이 회사의 가치는 4억4200만 달러(4970억원)에 이른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현대차, 현대모비스, LG유플러스 등 여러 국내 기업에 투자했다. 한국 기업에 대한 투자 비중은 8% 수준이다. 특히 삼성전자가 전체 포트폴리오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인 2.3%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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