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벤처투자 "인도 핀테크·전자상거래 스타트업 주목"

인도법인 CEO 中매체 인터뷰서 투자 전략 밝혀
미래에셋벤처투자, 390억원 인도 벤처펀드 조성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래에셋이 인도 기술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한다. 성장 잠재력이 충분한 사업 초기 단계의 기업을 발굴하고 성장 단계별 지원을 제공해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아쉬스 데이브 미래에셋벤처투자 인도법인 최고경영자(CEO)는 중국 IT전문 인터넷매체 '크리에이셔(KrASIA)'와 인터뷰에서 "최근 조성한 벤처펀드를 통해 핀테크, 전자상거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분야의 스타트업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데이브 CEO는 또 "기업의 성장 단계에 맞춰 지속해서 투자에 나설 예정"이라며 "앞으로 2년간 10여건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래에셋벤처투자 인도법인은 올해 초 사업 초기 단계의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3500만 달러(약 390억원) 규모 벤처펀드를 조성하기로 했다. 향후 펀드 규모를 최대 7500만 달러(약 810억원)까지 확대할 수 있다. 이 펀드는 미래에셋벤처투자 인도법인이 독립적으로 운용한다. <본보 2021년 1월 5일자 참고 : [단독] 미래에셋, 인도 스타트업에 배팅…380억 투자펀드 조성>

 

데이브 CEO는 최근 인도에서 벤처캐피털(VC) 기업 간 경쟁이 치열해지는 것과 관련해 "기업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VC 시장에 항상 자금이 부족하다"며 "초기 단계의 VC는 경쟁자가 아니고 서로 협업을 통해 시장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편으로 우리는 투자 기업을 선정하는 기준이 높고 상당히 선택적이기 때문에 전형적인 스타트업 펀드와는 다르다"며 "예를 들어 많은 초기 단계에 투자하는 미국 세쿼이아캐피탈과 같이 너무 큰 위험을 감수하지는 않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인도는 세계에서 세 번째로 많은 유니콘 기업를 보유한 국가다. 코트라에 따르면 인도 내 유니콘 기업은 2019년 10월 기준 24개로 중국(206개), 미국(203개)에 이어 세계 3위다. 2014~2019년 활동 중인 스타트업은 8900~9300곳으로, 2019년 1~8월 1300여개 신규 스타트업이 설립했다.

 

인도 소프트웨어산업협회는 2025년까지 유니콘 기업을 95~105개로 늘리고 누적 평가금액을 3500억~3900억 달러(약 390조~440조원)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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