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SBI, 일부 고객 투자금 지급불능?…"중대 문제 발생"

SBI소셜렌딩 대출사업 문제 불거져
외부 인사 구성 '제3자위원회' 설치…조사 시작

 

[더구루=홍성환 기자] 일본 금융그룹 SBI그룹의 자회사 SBI소셜렌딩이 일부 대출에 문제가 발생함에 따라 고객 투자금의 지급 불능 가능성이 제기된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BI소셜렌딩은 대출 사업 운영에 중대한 문제가 발생함에 따라 지난 5일(현지시간) 이를 조사할 외부 인사로 구성된 제3자위원회를 설치했다. 다만 구체적인 사안은 공개하지 않았다.

 

SBI소셜렌딩은 성명을 통해 "공정한 조사를 위해 외부 인사로 구성된 위원회를 설치하고 조사를 시작했다"며 "결과가 나오는대로 신속하게 정보를 공유하고 SBI그룹과 협력해 투자자 보호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정상적으로 이자, 배당금이 지급되고, 원금 등의 연체도 발생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SBI소셜렌딩은 개인간(P2P) 대출, 클라우드펀딩 사업을 하고 있다. 지난달 말 현재 대출 잔액은 434억엔(약 453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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