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 싱가포르 메이플트리에 물류센터 5곳 2800억 매각

메이플트리, 韓 물류센터 투자 확대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경기도 용인·이천에 있는 물류센터 5곳을 싱가포르계 부동산 리츠 메이플트리 로지스틱스 트러스트(MLT)에 매각했다.

 

메이플트리 로지스틱스 트러스트는 미래에셋물류사모부동산투자신탁으로부터 총면적 15만㎡ 크기의 물류센터 5곳을 2800억원에 인수했다고 16일 밝혔다. 

 

해당 물류센터는 현재 100% 임차된 상태다. 임대차 계약의 가중평균 임대기간(WALE·Weighted Average Lease Expiry)은 임대 가능 순면적 기준 1.7년이다. 연간 4.5% 수익률이 기대된다.

 

응 키아트 메이플트리 로지스틱스 트러스트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을 통해 "우리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물류센터 포트폴리오를 확보할 수 있는 전략적인 기회"라며 "이번 인수로 한국 물류센터 보유 면적이 40% 이상 증가해 물류 시장에서 성장 기회를 포착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메이플트리 로지스틱스 트러스트는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의 자회사 메이플트리가 운용하는 부동산 리츠로, 싱가포르 증시에 상장해 했다. 그동안 우리나라에서 총 13개의 물류센터에 투자했다. 이를 비롯해 아시아·호주 지역에서 156개 물류 부동산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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