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부코핀은행, 고객 소송에 몸살

연금크레디트 고객, 채무불이행 소송

 

[더구루=홍성환 기자] KB국민은행의 인도네시아 자회사 KB부코핀은행이 고객 소송에 몸살을 앓고 있다.

 

16일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IDX) 및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KB부코핀은행의 연금크레디트 가입자 H씨는 지난 1일(현지시간) 은행을 상대로 채무이행 소송을 제기했다. 오는 22일 첫 재판이 열릴 예정이다.

 

H씨는 지난 2018년 11월 1억8940만 루피아(약 1500만원) 한도로 180개월 만기 연금크레디트 계약을 맺었다. 그런데 H씨는 KB부코핀은행이 해당 계약을 불이행했다며 소송을 냈다.

 

이에 대해 KB부코핀은행은 최근 IDX에 제출한 답변을 통해 "회사는 지금까지 이 문제에 대한 소환장과 소송을 받지 않아 완전히 상황을 설명할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회사는 이 문제에 대한 조사를 수행하고 채무자와 만나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이에 따라 회사는 법적 절차를 따를 것이다"고 전했다. 또 "지금까지 회사의 운영과 재무 활동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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