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오픈월드 생존게임 '발하임'이 글로벌 게임플랫폼 '스팀'의 실시간 동시접속자 순위 톱10에 진입했다. 얼리엑세스 단계에서 거둔 호성적이다. 얼리엑세스는 개발 단계에 있는 게임을 출시해 유저 피드백은 물론 개발 비용도 확보할 수 있는 일종의 테스트 단계이다.
15일 스팀차트 등에 따르면 한국시간 15일 오전 6시 기준 '발하임'의 동시접속자는 36만4629명을 기록했다. 이로써 발하임은 스팀 역사상 가장 많은 순간 동시접속자를 모음 게임 10위에 오르게 됐다. 스팀 역사상 가장 많은 동시접속자를 모은 게임은 '배틀그라운드'로 2018년 1월 323만6027명을 모았었다.
발하임은 지난 2일(현지시간) 얼리엑세스된 오픈월드 생존게임으로 스웨덴의 게임개발사인 '아이언게이트 AB'가 개발했다. 발하임은 특히 북유럽 신화와 바이킹 문화를 기반으로 한 판타지 세계관을 구현했으며 방대한 스케일의 맵에서 동료들과 함께 몬스터를 사냥하고 아지트를 건설하는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발하임의 판매량도 출시 일주일만에 100만 장을 넘어섰다. 얼리엑세스 단계에서 이루어낸 성과인만큼 향후 발하임의 게임성도 더욱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업계에서는 아직 얼리엑세스 단계에서 게임 내 불안정한 요소, 버그들이 존재한다면서도 발하임만의 북유럽 스타일이 스팀 유저들의 흥미를 끌고 있다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