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삼성·한독·OCI 투자' 美 바이오 스타트업, 1500억 자금 조달

에이디셋, 항암 치료제 개발 탄력 전망
지난해 10월 임상시험 승인

 

[더구루=홍성환 기자] KB인베스트먼트, 삼성벤처투자, 한독, OCI, DSC인베스트먼트 등 국내 다수의 기업이 투자한 미국 바이오 벤처기업 에이디셋바이오가 신주 발행을 통해 자금 조달에 나선다. 현재 임상시험에 들어간 항암 치료제 개발에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에이디셋바이오는 1억3500만 달러(약 1490억원) 규모로 보통주 공모 발행을 실시했다. 공모가는 주당 13달러(약 1만4370원)로, 최근 공모를 마감했다. 이와 함께 기존 투자자를 대상으로 최대 1500만 달러(약 170억원) 규모의 주식 매매 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에이디셋바이오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바이오 벤처기업이다. KB인베스트먼트, 삼성벤처투자, 한독, OCI, DSC인베스트먼트 등 국내 기업이 지난 2019년 10월 이 회사의 시리즈B 투자 라운드에 참여했다. 지난해 9월 미국 나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이 회사는 감마델타 키메라항원수용체(CAR-T)를 활용한 항암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감마델타 T세포는 기존 주로 면역 항암 치료제로 활용되던 알파베타 T세포보다 더 정확하게 암세포를 인식, 공격한다는 장점이 있다.

 

지난해 10월 이 회사가 개발 중인 혈액암 치료용 동종이계 면역세포치료제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임상시험 승인을 받았다. 올해 임상시험 진행과 중간 결과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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