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금융 中 관계사, 바이오 스타트업 '지산웨이' 지분 60억 처분

지난 2018년 11월 시드라운드 참여…3년 만에 원금 회수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투자금융지주가 출자한 중국 경성(청두)지분투자펀드파트너십기업이 중국 바이오 스타트업의 지분을 모두 처분한다. 투자 3년 만에 원금을 회수하는 것이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경성(청두)지분투자펀드는 중국 쓰촨 청두에 본사를 둔 바이오 기업인 지산웨이신바이오(至善唯新生物科技)의 지분 9.38%를 준시바이오 등 투자 컨소시엄에 처분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양측은 최근 주식매매 계약을 맺었다. 매각 예정가는 3562만 위안(약 61억7150만원)이다. 

 

지산웨이신은 아데노연관바이러스(rAAV) 기반의 유전자 치료에 집중하고 있는 바이오 기업이다. 혈액 질환, 희귀 질환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이달 초 시리즈A 투자 라운드를 통해 자금 조달에도 성공했다. 

 

경성(청두)지분투자펀드는 한국투자금융지주가 출자한 관계기업으로 한국투자증권과 한국투자파트너스가 각각 지분 50.0%, 5.6%를 보유하고 있다. 앞서 이 회사는 지난 2018년 11월 지산웨이신의 시드라운드에 투자한 바 있다. 구체적인 투자액을 공개되지 않았다.

 

경성(청두)지분투자펀드는 지난해 1~3분기 영업수익은 2억원을 기록했고, 순손실은 117억원이 났다. 영업 수익은 전년 같은 때 246억원에 비해 크게 줄었고, 순이익은 215억원에서 적자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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