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X CEO "테마형 ETF, 세계 경제 변화 이끌 혁신 기업에 투자"

스페인 매체와 인터뷰
"ETF, 저비용·유동성·투명성이 장점"

 

[더구루=홍성환 기자] 루이스 베루가 글로벌X 최고경영자(CEO)는 테마형 상장지수펀드(ETF)가 세계 경제 트렌드의 큰 변화를 이끌 혁신 기업에 투자하는 유용한 투자 상품이라고 강조했다. 

 

베루가 CEO는 스페인 매체 라 트리뷰나 데 알바세테(La Tribuna De Albacete)와 인터뷰에서 "ETF는 전통적인 투자 펀드와 유사한 투자 수단이지만 저비용, 유동성, 투명성 등의 장점을 갖췄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테마형 ETF는 향후 수 십년간 세계 경제를 변화시킬 트렌드를 가장 잘 보여주는 기업에 효율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상품"이라며 "예를 들어 로봇공학,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컴퓨팅, 원격의료 등의 분야이 대표적이다"고 말했다.

 

베루가 CEO는 또 "현재 우리의 목표는 유럽 시장"이라며 "ETF와 같은 효율적인 형식으로 모든 투자자에게 혁신적인 투자 전략을 제공한다는 우리의 제안이 성공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전했다.

 

글로벌X는 2008년 설립된 미국 ETF 전문 운용사로,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지난 2018년 인수했다. 테마형·인컴형 등의 차별화한 상품을 공급하며 주목을 받았다. 현재 70개 이상의 상품을 운용하고 있다. 지난해 말 현재 운용자산(AUM)은 200억 달러(약 22조3600억원)에 이른다.

 

베루가 CEO는 지난 2014년 이 회사에 합류했다. 모건스탠리와 제프리스금융 등을 거치면서 자산관리와 투자금융을 모두 경험했다. 그는 "성장 잠재력이 있는 분야에서 기회를 찾던 중 글로벌X의 ETF에서 그 기회를 발견했다"며 "ETF는 저비용, 유동성, 투명성의 장점으로 전 세계 자산관리 시장을 바꿀 것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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