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美 컨슈머 리포트 자동차 만족도 '톱5'…기아 10위

테슬라 1위…미국 내 운전자 36만9000명 대상 설문 진행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미국 소비자단체 컨슈머리포트카 진행한 자동차 만족도 조사에서 '톱5'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기아도 10위권에 진입하면서 올해 미국 시장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9일 컨슈머리포트에 따르면 미국 자동차 운전자를 대상으로 한 브랜드 만족도 조사에서 현대차는 100점 만점 중 75점으로 공동 5위를 차지했다. 기아는 71점을 받아 공동 10위에 올랐다.

 

이번 조사는 36만9000명에게 재구매 의사를 묻는 설문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성능과 편의사양 등 기능별 점수를 책정해 종합했다.

 

현대차·기아 모델을 보유하고 있는 미국 고객들은 성능 부문에 높은 점수를 줬다. 특히 가속력과 핸들링을 높게 평가했다. 항목별 5점 만점 기준 평균 4점을 기록했다.

 

1위는 테슬라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차지했다. 총 88점을 받았다. 성능과 편의사양 등 여러 부문에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높은 가격과 안정성 부문에선 만족도가 낮았다.

 

테슬라에 이어 링컨은 79점은 받으며 2위에 올랐다. 이어 램과 크라이슬러가 76점으로 공동 3위를 기록했다. 스바루는 현대차와 동일한 75점으로 공동 5위에 올랐다. 포르쉐와 다지는 74점으로 나란히 공동 7위를 기록했다.

 

한편 기아는 지난달 미국에서 전년 동기 대비 11.4% 증가한 4만4965대를 판매했으며, 현대차도 전년 대비 2% 성장한 4만3394대를 판매했다. 양사는 지난해 전년 대비 7.6% 감소한 122만4758대를 판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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