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 지원' 케냐 미디어시티 프로젝트 시동

타당성 조사 돌입…10개월간 수행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이 지원하는 케냐 콘자 미디어시티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었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케냐 정부는 한국 정부와 협력해 콘자 디지털 미디어시티 사업의 타당성 조사를 시작했다. 약 10개월간 조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콘자 디지털 미디어 시티는 콘자 테크노폴리스 프로젝트 2단계에서 조성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8800만 달러(약 98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수출입은행이 이 사업을 지원한다.

 

미디어·엔터테인먼트 분야의 신규 콘텐츠 제작 플랫폼을 구축하고 미디어 산업의 인재 개발과 아이디어를 교류하는 등 아프리카 디지털 미디어 허브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번 타당성 조사에서는 예비 마스터플랜과 도시기반 시설 및 앵커 빌딩의 타당성 조사를 수립하게 된다. 예비 마스터 플랜은 스마트 시티 요소에 대한 비전·목표 설정, 토지이용 계획, 도시 디자인, 도시 특화 계획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금융업계 관계자는 "콘자 디지털 미디어 시티 사업이 속도를 내면서 국내 콘텐츠 기업의 아프리카 진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콘자 테크노폴리스는 케냐 정부가 2008년 수립한 케냐 국가발전계획인 '비전 V2030'의 핵심사업이다. 나이로비 남쪽 60㎞ 지점에 위치한다. 현재 1단계 인프라 공사에 진행 중이며 공사의 30%가 완공됐다. 2022년까지 마무리될 예정이다.










테크열전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