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제리 플래너리 美 최고법률책임자 퇴임

1987년 입사 후 34년간 법률자문 담당

 

[더구루=윤진웅 기자] 제리 플래너리 현대자동차 미국판매법인(HMA) 부사장 겸 최고법률책임자가 34년간의 근무를 끝으로 은퇴한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은 26일(현지시간) 제리 플래너리 부사장이 오는 3월 1일부로 퇴사한다고 밝혔다. 현대차 미국판배법인은 "그동안 플래너리 부사장은 현대차 브랜드의 열성적인 지지자이자 법률상담자로써 신임을 받아왔다"며 "그의 리더십과 성실함이 없었다면 현대차는 지금의 자리에 있을 수 없었을 것"이라고 전했다.

 

플래너리는 현대차가 미국에 진출한 지 2년 뒤인 1987년 법무 자문 위원으로 합류했다. 2003년 최고법률책임자로 승진한 그는 자동차 제품 관련 규제와 안전 문제 등을 담당했다. 이후 2016년부터는 미국판매법인 임시 CEO를 맡아 회사를 이끌었다. 

 

플래너리는 "현대차가 미국에서 성장하도록 돕는 것은 영광스러운 일이었다"며 "여태까지 이룬 성과를 넘어 더욱 성장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플래너리 후임자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현대차는 최고 법률책임자 공석이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 최대한 빨리 후임자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현대차는 올해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미국에서 72만대를 판매할 계획이다. 이는 전년 대비 13% 높은 수치다. 시장점유율 또한 0.4%포인트 높은 4.8%로 설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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