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GM, 영국 엔테인 인수 포기…온라인 베팅사업 진출 '삐걱'

엔테인, 80억 파운드 제안 거절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의 카지노 기업 'MGM'이 영국 엔테인 인수를 포기했다. MGM의 온라인 베팅 시장 진출이 타격을 입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영국의 베팅 기업 '엔테인(Entain)'은 MGM의 80억파운드(약12조원)에 이르는 인수제안을 거절했다. MGM이 수정된 인수 제안을 넣지 않기로 했다. 

 

MGM은 코로나19 팬데믹 속 리조트, 카지노 사업이 어려움을 겪자 본격적으로 온라인 베팅 사업 진출하기 위해 Bwin과 래드브록스를 소유한 영국의 베팅기업 '엔테인'을 인수하려고 움직였다. 1월 초 엔테인은 MGM으로부터 다양한 제안을 받았으며 80억파운드의 인수 제안도 받았다고 공개했다. 

 

엔테인은 MGM의 인수제안을 받고 이사회를 열었으며 "80억 파운드로는 부족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지난해 제대로 영업을 하기 힘들었던 MGM입장에서도 더 이상의 투자는 역부족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엔테인 인수로 온라인 베팅 사업으로 진출하려던 MGM은 시작부터 막히게 되며 향후 사업 진출이 불투명해졌다. 엔테인은 MGM과의 미국 내 합작사업은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업계관계자는 "지난해 9월 시저스가 윌리엄힐을 인수하며 카지노 업계에 인수 바람이 불었다"며 "특히 미국 내 스포츠 배팅 시장이 급격히 성장하는만큼 MGM도 새로운 전략을 모색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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