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재건사업 큰장 선다…신도시 청사진 공개

한화건설 등 국내 건설사 사업 참여 기대감↑

 

[더구루=홍성환 기자] 이라크 정부가 전후 재건사업의 일환으로 계획한 '주택 100만 가구 건설 프로젝트'에 재시동을 걸었다. 재정난, 중동 정세 불안 등으로 중단했던 신도시 사업에 대해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현재 비스마야 신도시 사업을 수행 중인 한화건설 등 우리 건설사의 사업 참여 기대감이 나온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라크 정부는 연내 신도시 건설 계획을 일부 공개할 예정이다. 이는 이라크 정부가 2010년대 초반 전후 재건사업으로 내놓은 '주택 100만 가구 건설 계획'에 따른 것이다. 이 계획은 한화건설이 수주한 비스마야 신도시 사업 이후 정부 재정난, 중동 정세 불안 등으로 차질을 빚어왔다. 

 

수하 알나자르 국가투자위원회(NIC) 의장은 "재정적 문제 등으로 지난 몇 년간 중단했던 주요 지역의 신도시 건설 사업을 본격화할 것"이라며 "10만 가구 규모의 비스마야 신도시와 비슷한 수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현재 토지 확보 작업을 진행 중이며 1분기 중으로 일부 계획을 투자자들에게 공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라크 정부는 지난해 5월 무스타파 알 카드히미 총리가 새로 취임한 이후 주요 인프라 사업 추진에 적극적인 의지를 보이고 있다.

 

한화건설 등 국내 건설사들이 신도시 건설 사업에 높은 관심을 보일 전망이다. 특히 한화건설은 주택 100만 가구 건설 프로젝트의 1차 물량인 비스마야 신도시 사업을 수행하며 유리한 고지에 있다. 이에 추가 수주 기대감이 나온다.

 

이 사업은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서 동남쪽으로 10㎞ 떨어진 비스마야 지역에 10만 가구의 주택과 사회기반시설을 건설하는 것이다. 한화건설은 지난 2012년 비스마야 신도시 주택 공사, 2015년 사회기반시설 공사를 각각 수주했다. 총사업비는 101억 달러(약 11조원)에 달한다. 공정률은 50%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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