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J트러스트, 사업구조 재편 잰걸음…"수익성 개선 기대"

저축은행·신용카드 등 기존 주력 사업 축소
클라우드 펀딩 시장 진출…신사업 진출 속도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에서 JT·JT친애저축은행과 JT캐피탈을 운영하는 일본 금융그룹 J트러스트가 사업 구조 재편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로 인해 불확실성이 커짐에 따라 기존 사업을 축소하고 신사업을 확대하고 나선 것이다. 이에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J트러스트는 내년 3월 말 JT저축은행의 매각 작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 말 VI금융투자와 주식양수도계약을 맺은 바 있다. VI금융투자는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뱅커스트릿프라이빗에쿼티가 지난해 인수한 선물투자회사다.

 

JT저축은행은 79개 저축은행 가운데 20위권 규모다. 지난 6월 말 기준 자산은 1조5345억원이다. 지난해 181억원의 이익을 냈다. 경기 성남 분당과 광주, 전남 목포에서 영업하고 있다. J트러스트는 지난 2015년 스탠다드차타드그룹으로부터 이 회사를 인수했다.

 

이와 함께 신용카드 사업도 축소했다. 이달 초 넥서스뱅크와 J트러스트카드의 지분 교환을 실시했다. 그룹 관계사 넥서스뱅크는 J트러스트카드의 지분 100%를 인수해 완전 자회사로 편입했고, 대신 J트러스트는 넥서스뱅크가 발행한 우선주를 인수했다. J트러스트카드는 JT친애저축은행의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J트러스트의 계열사다. <본보 2020년 9월 24일자 참고 : [단독] JT친애저축은행, 日 '사무라이'로 소속 변경>

 

J트러스트는 저축은행, 신용카드 등 기존 주력 사업을 축소하는 대신 신사업 진출을 꾀하고 있다. J트러스트는 크라우드 펀딩 시장 진출을 위해 연결 자회사 PEM(Prospect Energy Management)을 통해 LC렌딩의 지분 100%를 인수하기로 했다. 내달 1일 지분 양도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PEM은 지난 19일 J트러스트 자회사로 편입된 태양광 발전 사업 관련 자산 관리 업무를 영위하고 있다. 기존 사업을 활용한 투자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LC렌딩은 크라우드 펀딩 사업자로 현재는 영업을 중단한 상태다. <본보 2020년 11월 25일자 참고 : 'JT·JT저축은행 모회사' 日 J트러스트, 크라우드펀딩 시장 진출>

 

일본 증권업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로 인한 불확실성 증가로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을 통해 유동성을 강화하고 부채를 감축하고 있다"며 "자회사 매각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신사업에 투자해 중기적으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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