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인도 여론 달래기 안간힘…PUBG 모바일, 재출시될까

투자부터 마이그레이션까지

 

[더구루=홍성일 기자] 크래프톤이 중국과 국경분쟁의 여파로 인도에서 서비스가 중단된 PUBG 모바일 재출시를 위해 인도 여런 달래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크래프톤은 PUBG 모바일의 인도버전이 출시되면 기존에 서비스되던 글로벌 버전에서 구매했던 스킨들을 마이그레이션(이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리퀴피디아멤피즈라는 채널을 통해 알려졌으며 소식을 전해들은 기존 PUBG 모바일 인도 유저들은 긍정적인 반응을 내놓고 있다. 

 

크래프톤은 PUBG 모바일의 인도 재출시를 위해 다양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인도 당국은 물론 유저의 마음도 사로잡기 위해서 안간힘을 쓰고 있다. 

 

크래프톤은 PUBG 모바일의 인도전용 버전을 출시하고 지사 설립을 비롯해 1억 달러 투자, 100명의 신규인력 고용 등 인도 시장에 대한 투자도 발표했다. 여기에 개인 정보 보호에 대한 정책이 잘 지켜지고 있는지 정기 감사 등도 받겠다고 덧붙였다.

 

크래프톤은 이를 통해 PUBG 모바일을 연말 중으로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문제가 생겼다. 인도 전자통신기술부(MeitY)가 "우려사항을 해결하지 않으면 금지를 해제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결정했기 때문이다.  <본보 2020년 11월 16일 참고 인도 정부, PUBG 재출시 제동…크래프톤 '당혹'>

 

마이크로소프트 등과 손잡고 연말 중 서비스를 재개하려던 크래프톤 입장에서는 당혹스러울 수밖에 없는 소식이 전해진 것. 인도 정부의 PUBG모바일에 대한 확인 작업이 길어진다면 연말 중 출시라는 계획이 어그러질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또한 PUBG 모바일이 인도 내에서 게임 중독을 유발한다는 여론이 재출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크래프톤이 다양한 노력으로 재출시라는 결실로 이어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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