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美 컨넥티드카 네트워크 참여…'스마트 시티' 구축

THEA 주도…토요타·혼다 R&D센터도 가세

[더구루=홍성일 기자] 현대자동차가 미국에서 커넥티드카 네트워크에 참여하며 추후 '스마트시티' 구축의 한 축을 담당하게 됐다. 

 

15일(현지시간) THEA(테아·Tampa Hillsborough Expressway Authority)는 커넥티드카 기술 개발을 위해 현대차 미국 기술센터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과 협력체제를 구축했다고 발표했다. 

 

THEA는 플로리다 주 탬파베이 지역을 기반으로 자율주행차, 커넥티드카 기술 등을 적용하고 운영하기 위해 플로리다 주가 출연한 공공기관이다.  

 

이번 협업에는 현대차 미국 기술센터(HATCI)를 비롯해 토요타 북미법인, 혼다 미국 R&D센터 등이 참여한다. 이들은 THEA와 함께 각자 차량에 적용된 커넥티드카 기술끼리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작업할 예정이다. 글로벌 자동차 부품 공급업체인 '덴소'가 주도한다. 

 

이번 협업의 의미는 브랜드가 다른 커넥티드카 간의 정보교류가 가능해진다는 것에 있다. 차량과 차량, 차량과 인프라 간의 연결을 현실화 시키면서 '스마트 시티'의 기반 기술인 스마트 교통 시스템의 기초 기술을 실험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미국내 '스마트 시티' 구축에 토대가 될 것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THEA는 이번에 참여한 완성차 업체들과 협업을 통해 우선 탬파베이의 도로에서 해당 기술을 현실화하는데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탬파 커넥티드 카 파일럿 프로젝트는 현대차에게 커넥티드카의 안전성, 이동성, 생태학적 이점을 실제 환경에서 계속 연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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